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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역설>의 저자 강범구는 NLP(신경 언어 프로그램) 전문가로, 20대 중반에 신경계 이상 불치병을 진단받았지만, NLP를 통해 생각으로 병을 고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 후 실용심리학을 공부하여 학위를 받고, 국내 심리상담학의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했습니다. 그의 책 <부의 역설>은 기존의 자기 계발서와는 다른 접근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성공을 위해서 느 우리의 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번에는 강범구 작가의 <부의 역설>에서 제시하는 '뇌 과학의 비밀'과 'NLP(신경 언어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 과학의 비밀
1) 성공의 열쇠, 부자의 뇌
저자 강범구는 <부의 역설>에서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을 뇌 과학에 근거해서 설명합니다. 이 책에는 보통의 자기 계발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뇌 과학의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뇌 기능의 차이에 대해 깊이 탐구합니다. 그는 부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분석하며, 그들의 뇌는 높은 자제력과 목표 지향적인 사고방식을 특징으로 원하는 것만 계속해서 생각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뇌의 전두엽의 발달과 효율적인 작동에서 비롯됩니다. 전두엽은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공적인 사람들은 이 부위가 특히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설명하며, 우리 모두의 뇌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끊임없이 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성공의 관점에서 "부자의 뇌"는 성공한 자신의 이미지에 강력하게 몰입되어 있는 뇌를 말하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반복해서 생각할 때 뇌는 그것을 이룰 수 있도록 변화한다고 하면서 오직 '생각'만이 뇌를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성공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뇌를 쓰는 것이고, 뇌를 쓰는 방법은 원하는 생각을 계속 반복해서, 뇌에 그 이미지를 심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매일 한 시간씩 "나는 천억 원을 벌었다"라는 생각에 집중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그 생각을 반복하면 뇌는 돈 버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돈 버는 방법을 찾아내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돈 버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만이 우리의 뇌를 부자의 뇌로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2)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뇌
뇌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 중 하나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어디에 얼마만큼 사용할지를 분배하는 기능이다.
뇌가 특정 활동에 많은 에너지를 분배해 주면 그 판단은 우리의 의지에도 영향을 미쳐 그 활동을 할 의욕이 충만하게 된다. 반대로 뇌가 특정 활동에 에너지를 분배해 주지 않으면 우리는 그 활동을 하기가 싫어진다.
이때 뇌가 에너지를 분배하는 기준은 '생존에 중요한 순서'다.
특정 활동이 생존에 중요하다고 판단될수록 뇌는 그 활동에 많은 에너지를 분배하는 것이다.
<부의 역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의식적이나 무의식적으로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을 생존에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그 활동에 많은 에너지를 분배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의식적으로 해야 할 것은 행동을 바꾸는 것이 아닌 오로지 '생각'을 통해 뇌를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생각의 힘'을 강조하면서 고장 난 냉동고 안에서 얼어 죽은 인부의 이야기를 해 줍니다. 인부가 냉동창고 안에서 일을 하던 도중 전원이 차단되어 냉동 창고 안에 갇혀 얼어 죽었는데 전원이 꺼진 냉동 창고는 사람이 죽을 정도로 춥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머릿속에는 냉동 창고에 갇혔으니 얼어 죽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가득했고 그는 그렇게 죽어가면서 벽에다 '너무 추워서 괴롭다. 나는 곧 얼어 죽을 것이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 디스펜자 박사의 사고로 부서진 척추뼈를 생각만으로 12주 만에 정상으로 회복시킨 이야기를 통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원하는 생각 하나에만 집중하면 그 생각은 뇌를 프로그래밍해서 현실화시킨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3) 성공을 방해하는 함정들
"인성이 좋아야 성공한다, 책을 많이 읽어야 성공한다, 워라밸을 유지해야 성공한다, 행운이 따라야 성공한다, 모든 걸 알고 있어야 성공한다." 저자는 이러한 보편적인 내용들이 성공을 방해하는 함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스티브잡스나 일론머스크같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사람들이고, 주도적인 삶은 그 자체로 성공한 삶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공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면 시간이 지나며 뇌의 능력이 개방되고 그러면 신나서 그 일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저자는 <부의 역설>에서 원하는 "생각"에 몰입하는 것이 성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를 당신의 뇌도 원하게 만들어라.
당신의 의지와 당신의 뇌가 힘을 합쳐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라.
그렇게 되면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의 구분이 무의미해진다.
머릿속이 원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을 때 당신은 평소와 다른 시선을 갖게 된다.
평소에 바라보는 것과 똑같은 것들을 바라보지만 당신의 뇌가 특별한 무언가를 알아차릴 수 있다.
그것은 당신의 꿈속에서 일 수도 있고 어떤 말을 듣거나 어떠한 곳을 지날 때일 수도 있다.
결국 모든 건 뇌가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
뇌는 당신이 얼마나 열심히 뛰는지에 관심이 없다.
평소에 어떤 생각으로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지에 따라 세상을 볼 뿐이다.
그러니 열심히 살 생각보다 원하는 생각에 집중하라.
부와 성공의 열쇠는 바로 원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것이다.
<부의 역설>
4)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저자가 <부의 역설>에서 강조하고 있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책의 본문에서 옮겨보겠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어라 - 당신의 재능을 살려 성공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당신의 재능과 그로 인해 당신이 성공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설령 당신에게 뛰어난 재능은 없을지라도 당신의 뇌가 스스로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있다면, 주어진 재능을 뛰어넘어 성공으로 이르는 길을 보여줄 것이다.
돈 없어도 부자처럼 살아라 -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자의 뇌를 만드는 것이다. 부자의 행동을 따라 하는 행위는 결코 부자의 뇌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부자의 뇌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돈을 벌었다는 생각뿐이다. 우리는 부자들의 생각을 따라 해야 한다. 부자들의 행동은 당신이 돈 버는 생각을 통해 부자의 뇌를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될 것이다.
원하는 것을 노트에 적어라 -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매일 100번씩 쓰는 '100번 쓰기' 성공법이 세상에 알려져 있기도 하다. '저널링'은 100번 쓰기와 같이 노트에 무엇인가를 적어서 성공에 이르는 방법이다. 그러나 세부적인 내용은 100번 쓰기와 확연히 다르다. 저널링은 우리의 뇌를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며, 우리가 더 빠르게 성공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생각의 기술이다.
더 생생하게 생각하라 - 상상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깊게 믿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되는 사람은 자신의 성공을 믿고 원하는 것을 이룬 미래의 이미지를 보다 선명하게 그릴 수 있다. 또한 끊임없이 올라오는 자신에 대한 의심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떨쳐낼 수 있다. 이것은 상상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핵심 요소이다.
불가능을 고려하지 말아라 - 정주영 회장은 직관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바로 실행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잘 풀리지 않는 해결할 일이 있으면 며칠씩 고민하기도 했다. 누구든지 한 가지 문제를 오랜 시간 집중해서 생각하면 문제를 해결할 기적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이러한 경험을 반복해서 가지면 생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갖게 된다.
NLP(신경언어 프로그램)
1) NLP의 정의
NLP(Nero-Linguistic Programming)는 '신경 언어 프로그램'이라는 뜻으로 인간의 뇌에 내재된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심리학 방법론의 일종으로 언어와 마음의 상호 작용을 유도하여 사람을 변화시키는 뇌과학적 기술입니다.
인간의 뇌신경은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등의 오감으로 프로그래밍되며, 뇌에서 사고한 결과를 나타내거나 타인과 의사소통을 할 땐 언어를 통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감과 연결된 언어적 표현은 뇌신경에 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언어로 표현하는 순간 그것들을 우리의 머릿속에 존재하게 되는데 이는, 뇌는 상상의 영향을 받으며 상상은 언어를 통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NLP 기법
NLP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뇌를 변화시키기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에 사용하는 말을 바꾸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성공했을 때 볼 수 있는 이미지나 들리는 소리, 감정적 느낌을 표현한 언어를 사용하면 우리의 뇌를 빠르게 성공하는 뇌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부의 역설>에서 나를 바꾸고 성공으로 향할 수 있는 NLP기술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원하는 생각 속에 살며 생각만으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음을 믿으면, 놀랍게도 성공할 수 있는 눈과 귀 그리고 감각을 가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NLP 기술과 뇌 과학의 원리는 단순히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을 넘어, 실제로 행동을 변화시키고 이렇게 해서 뇌가 변하면 아주 쉽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각은 내가 하고 행동은 뇌가 한다
<부의 역설>은 자기 계발 업계의 근간을 뒤엎는 논제를 화두로 던집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대안은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우리가 뇌를 바꿔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생각뿐이다." 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다는 상상, 내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상상만이 우리의 뇌를 바꾸고 뇌가 바뀌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듣기에만 좋고 흘려보내게 되는 자기 계발서들의 내용과 유사한 듯 하지만 뇌과학으로 풀어내니 더욱 설득력이 있고 '밑져야 본전이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나는 천억 원을 벌었다" "나는 능력이 있다" "나는 운동이 좋다" 등의 말들을 읊조리기도 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거나 뇌과학의 연관성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상당히 흥미로울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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